우리 재계가 미국 민주당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는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을 초청, 국내 정ㆍ재계 관계자 400~500명을 대상으로 만찬 강연을 갖는다. 이번 초청 강연은 무역협회 비상임 부회장을 맡고 있는 풍산그룹 류 진 회장이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협 관계자는 "민주당 출신인 고어는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부통령을 지내, 주로 공화당과 인연이 많은 국내 인사들이 오바마 당선자 측과 교분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TRA도 미 행정부에서 부차관보를 지낸 정동수 인베스트코리아 단장을 앞세워 미국 민주당과 인맥 쌓기에 나섰다. 정동수 단장은 1992년 클린턴 행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부차관보까지 올랐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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