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파급 효과 1조원, ‘에너지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에너지총회(WEC)가 2013년 대구에서 개최된다. 2013 WEC 유치위원회(위원장 김쌍수 한국전력사장)는 멕시코시티에서 8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WEC 집행이사회 회원국 전체 투표에서 대구광역시가 2013년 WEC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WEC 총회는 세계에너지협의회가 3년에 한번 개최하는 행사로 100여개 회원국에서 에너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에너지 장관, 국제기구 대표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 핵심 이슈에 대한 학술회의와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이번 집행이사회에는 총 94개 회원국 중 66개국이 참가, 대구시는 덴마크의 코펜하겐, 남아공의 더반과 경합했다. 한전, 대성그룹 등 국내 에너지 관련 기업과 단체로 구성된 총회 유치위원회는 지난해 로마총회에서 2013년 총회 유치를 공식 선언한 뒤 WEC 공식행사 참석해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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