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단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하락하는 장세는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스피드뱅크가 지난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18%, 신도시 -0.39%, 경기 -0.20%, 인천 -0.08%를 기록했다. 신도시와 경기도는 지난주보다 각각 0.17%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했다. 인천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둔화됐으나 대단지가 입주하는 강동구(-1.05%)는 하락 폭이 컸다. 강남구(-0.59%) 송파구(-0.42%)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등 서울 서남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 시장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0.12%, 신도시 -0.27%, 경기도 -0.11%, 인천 -0.07%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경기에서는 여름 입주 물량을 소화하지 못한 과천이 0.71%나 떨어졌다. 광주(-0.35%) 성남(-0.35%) 의정부(-0.30%)도 하락했으나 파주는 0.39% 상승했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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