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노승권)는 7일 이 그룹 비자금 일부가 이주성 전 국세청장에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프라임그룹이 조성한 비자금 일부가 이 전 청장에게 전달됐다는 내용의 진술을 이씨 측근인 건설업자 K(50)씨로부터 확보했다. K씨는 지난 6일 구속됐다.
검찰은 이르면 내주께 이 전 국세청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신성해운의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 이 전 청장에게 자금이 건네졌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였으나 실체를 밝혀내지 못하고 수사를 사실상 종결한 바 있다.
허정헌 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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