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Rememberㆍ리멤버'
8개의 신곡을 포함해 11곡이 담긴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인 '붉은 노을' 의 티저 화면 공개만으로 선주문 20만장을 일궈낸 화제작이다. '노바디'의 원더걸스가 어렵게 수성하던 여가수 전성시대에 확실한 종지부를 찍어놓는 국민 남동생들의 성숙한 보컬이 느껴진다.
멤버 대부분이 태어나기도 전인 1988년 빅히트를 쳤던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샘플링한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냥 복고 코드라면 아쉽다. 멤버인 탑의 갑작스런 입원에 따른 소동은 과연 악재일까?
■ 핑크 'Funhouseㆍ펀하우스'
'So whatㆍ소 홧'의 파워풀한 사운드가 빌보드 차트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언제나 화가 난 듯 목청을 돋우던 그녀의 이번 앨범도 위트 있는 분노로 가득하다. 이혼한 전 남편과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는데 그것도 모자라 전 남편은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한다. 펑크록 스타임을 거듭 강조하는 엄청난 목청이 매력이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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