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MP3가 나온다.
소니코리아는 3일 로봇 기술이 접목돼 음악 소리에 따라 춤을 추는 MP3 '롤리'(사진)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소리를 분석하는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음악 소리를 자동 분석해 불빛을 내며 양쪽 날개를 펄럭이거나 바퀴로 회전하는 등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움직인다. 기기가 자동으로도 움직이지만, 이용자가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기의 동작을 만들 수도 있다.
기기 양 옆에 내장된 스피커로 음악을 내보내며 움직이는 모습이 영락없이 춤추는 로봇을 연상케 한다는 평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만든 다양한 움직임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인터넷에 만들 예정"이라며 "기존 MP3와 달리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는 13일부터 시작하며, 가격은 39만9,000원.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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