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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기 맑아졌네" 미세먼지 평균농도 11% 감소시내버스 CNG차량 교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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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기 맑아졌네" 미세먼지 평균농도 11% 감소시내버스 CNG차량 교체 영향

입력
2008.11.1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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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의 미세먼지농도(PM10)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낮아지고 미세먼지 고농도 일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올 1~9월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61㎍/㎥로 지난해 같은 기간(54㎍/㎥)에 비해 11.5%(7㎍/㎥)가 감소했다. 100㎍/㎥를 초과하는 미세먼지 고농도 일수도 2006년 1~9월 28일, 지난해 같은 기간 38일에 비해 올해는 17일로 크게 줄어 들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저공해화 사업으로 도로변 미세먼지와 일반대기의 미세먼지 농도차도 2004년 12㎍/㎥에서 올해는 4㎍/㎥로 줄어들었다.

시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시내ㆍ마을버스 6,119대를 CNG차량으로 교체하고 하이브리드차 839대를 보급했으며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13만여대의 차량에 대해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맑은환경본부는 4일'서울시 대기질 평가 및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한 '서울의 대기질 현황 및 저공해 사업 추진 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가 9월 여론 조사기관인 갤럽에 의뢰, 시민 1,635명을 대상으로 대기질 개선사업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의 60%, 직업운전자의 75%가 대기오염저감사업 추진으로 대기질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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