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양식산업이 미래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원더풀사이언스'는 6일 오후 9시 50분 수산양식산업의 중요성과 해양과학의 숨어있는 비밀을 살펴본다. 풍부한 미래 어족자원을 확보해 청색혁명을 실현시킬 수산과학의 힘, 아쿠아컬쳐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지난 10월 말,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앞바다 외해 가두리에 올해 처음 대량으로 고등어의 입식이 있었다. 양식 고등어는 활어 상태로 유통이 가능해 이제 사시사철 고등어회를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양식이 어렵다고 여겨졌던 고등어 완전양식 성공의 핵심 기술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또한 먼 바다에 설치하여 바다환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외해 가두리 양식장도 찾아가본다. 그 밖에 넙치에 고유번호가 부여된 전차칩을 삽입해 유전자 관리를 통해 체계적으로 육종을 개발하고자 하는 넙치 양식에 대해 알아본다.
어병, 즉 어류에 발생하는 질병은 양식 어민들의 가장 큰 근심거리다. 국내 연구팀은 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백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치료가 불가능했던 '이리도 바이러스'의 예방 백신 개발 성공은 국내 양식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
21세기는 바다를 경작하는 청색혁명의 시대다. 지구 온난화와 연해의 사막화 등으로 주요 어장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지금, 대안은 우리 앞바다의 어족자원을 풍족하게 만드는 사업인 바다목장이다. 통영을 시작으로 전남, 동해, 서해, 제주 등 4개소에서 진행 중인 바다목장 사업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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