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진출했지만 최우선 순위는 역시 문성민(22ㆍ프리드리히샤펜)이었다.
남자 프로배구 신인 '최대어' 문성민이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08~09 남자 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KEPCO 45(한국전력)로부터 1라운드 1순위에 지명됐다.
한전은 독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문성민의 보유권을 5년간 가지게 된다. 국가대표팀 출신 센터 신영석, 세터 황동일(이상 경기대), 청소년대표팀 출신 레프트 최귀엽(인하대), 라이트 박상하(경희대)는 1라운드 2~5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프로 신생팀 우리캐피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프로를 선언한 한전과 우리캐피탈이 우선 지명권을 대거 행사해 드래프트 22명 참가자 중 19명(수련선수 제외)이 소속팀을 찾았다. 올 시즌부터 프로로 참여하는 한전은 문성민에 이어 센터 최석기(한양대), 세터 최일규(홍익대) 등 모두 6명을 뽑아 선수를 충원했다.
내년 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하는 우리캐피탈은 신영석을 포함한 8명의 신인을 확보해 팀 구성을 위한 기본 인력을 확보했다. 우리캐피탈은 한전을 제외한 기존 4개팀에서 보호선수(9명) 외 1명씩을 데려올 수 있다.
LIG손해보험은 레프트 안준찬(명지대)과 세터 하성래(인하대), 현대캐피탈은 리베로 강웅(홍익대), 삼성화재는 세터 박수민(조선대)을 각각 지명했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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