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긴급출동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119구급대와 순찰차 등 소방차량 323대로 긴급출동반을 편성, 당일 수능시험을 봐야 하는 입원 환자나 급성질환자 또는 신체장애자 등의 수송에 나서기로 했다. 입원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해 서비스를 받고 싶은 수험생은 10일부터 119로 미리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험 당일 사고 등으로 시간에 쫓길 경우 도움을 요청하는 즉시 서비스도 이용할 수도 있다. 소방본부는 또 서울맹학교와 서울농학교 등 특수학교 4곳에 119구급대를 배치해 응급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수능시험 당일 갑작스러운 복통이나 차량정체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주저말고 119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도 이날 78대의 차량을 배치해 수험생 이송을 지원한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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