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당초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대신 ‘수정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손질을 하기엔 재정지출 확대 규모가 너무 크다는 야당의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31일 “당초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을 손질할 예정이었지만,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재정지출 확대 등을 감안해 정부가 직접 수정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정 예산이란 정부가 이듬해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후 부득이한 사유로 내용 일부를 수정해 새롭게 제출하는 것으로, 이번이 사상 세 번째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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