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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능 자격고사화 유지 내신 1, 2등급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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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능 자격고사화 유지 내신 1, 2등급 차별화"

입력
2008.10.3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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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30일 학장회의를 열어 수능 자격고사화 유지와 학생부 교과영역 1ㆍ2등급 점수 구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9학년도 정시모집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자유전공학부 47명을 포함해 1,264명을 선발하며,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 특별전형 88명,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18명을 뽑는다.

지난해와 같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1단계에서 수능 점수만으로 선발 인원의 2배수를 뽑으며, 2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50%, 논술고사 30%, 면접 및 구술고사 2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그러나 지난해 동일한 점수를 부여했던 학생부 1ㆍ2등급의 점수를 구분해 반영키로 해 학생부 비중을 강화했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열의 경우 3문항에 300분(1문항 120분, 2문항 180분), 자연계열은 4문항 300분을 유지하되 소논제의 수를 올해보다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원서접수는 12월 18∼20일이며, 1단계 합격자는 12월 31일에 발표한다. 이어 내년 1월12일 논술시험과 13일 면접 및 구술시험을 거쳐 내년 3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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