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아스피린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가진 중노년층의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9월 호에 게재됐다.
영국 에딘버러대 재키 프라이스 박사 등으로 이뤄진 영국 연구팀은 동맥경화가 있는 50세 이상의 남녀 3,350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1일 100㎎)과 위약(플라시보)을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5년 간 투여했다. 저용량 아스피린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의 등록 당시 인지기능은 둘 다 동일했다.
프라이스 박사는 "아스피린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의 일반 인지점수가 각각 32.7%, 34.8%로 별 차이가 없었으며 각 인지기능 검사의 평균 점수에도 의미가 있는 차이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등록 당시 자세한 인지기능 검사를 시행한 504례에서도 5년간 인지기능 변화에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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