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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운 아주렌탈 사장 "10년 내 세계적 렌털 전문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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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운 아주렌탈 사장 "10년 내 세계적 렌털 전문기업으로 도약"

입력
2008.10.3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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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내 대형 글로벌 렌탈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반채운(47ㆍ사진) ㈜아주렌탈 사장은 올해 파렛트(지게차 등에 쓰이는 화물 운반용 적재판) 임대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온 주인공이다. 올해 2월 한국파렛트풀(KPP)이 지난 20년간 독점해온 파렛트 임대시장에 진출해 8개월만에 시장 점유율 10%를 기록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반사장은 이 같은 성공 비결에 대해"시장 진입에 앞서 명확한 타깃을 정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영업을 집중해 신규사업을 빠르게 안착시켰다. 실제 ㈜아주렌탈은 단숨에 석유화학제품 관련 파렛트 시장의 70%를 점유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반사장은 특히 국내 최고의 파렛트 생산 능력을 보유한 내쇼날플라스틱과 제휴해 2012년까지 임대물량을 500만매까지 늘려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같은 자신감은 국내 최고의 렌탈서비스 전문가인데다 ㈜아주렌탈을 국내최대 렌탈전문 업체로 성장시킨 경험이 바탕이 됐다. 현대모비스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반사장은 1990년 산업은행과 일본의 렌탈업체 요코가와와 합작한 모 물류회사로 옮겨 렌탈 비즈니스에 눈을 떴고, KT렌탈(2000년)을 거쳐 2002년 ㈜아주렌탈에 합류했다.

특히 2004년 ㈜아주렌탈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컴퓨터와 복합기, 정보기기 계측기, 의료기, 건설장비(타워크레인, 해상크레인 등), 이벤트 전시(실내돔) 등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을 진두지휘하며 매출 3,000억원대의 종합렌탈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반사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주렌탈을 향후 일본의 오릭스나 미국의 유나이티드 렌탈과 같은 글로벌 렌탈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꿈이다. 그는 "㈜아주렌탈의 임대 서비스 품목은 세계 어느 기업과 견주어도 많다고 자부할 만큼 다양하다"며"향후 국내 렌탈시장의 규모가 선진국 수준으로 커지면 세계적인 렌탈 전문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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