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앞으로 추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최대 31㎢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단순 주거기능보다는 주거와 물류, 의료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 해제 예상 그린벨트 지역의 개발 방향과 일정 등을 담은 개발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구용역 대상 지역은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높은 과천, 하남, 안산 등 10개 지역이며 면적은 최소 10.8㎢에서 최대 31.2㎢이다.
도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국토해양부의 개발제한구역 조정 및 관리계획 추진일정에 맞춰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벨트 추가 해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지역 및 일정은 유동적"이라며 "하지만 향후 해제될 그린벨트는 부족한 산업기반 확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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