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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과 금융위기 환담/ 미국·인도·러시아 투자 전문가들 국제자문위원 추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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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과 금융위기 환담/ 미국·인도·러시아 투자 전문가들 국제자문위원 추가 위촉

입력
2008.10.3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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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나라야나 무르티 인도 인포시스 회장, 존 손튼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이사회 회장, 루벤 바르다니안 러시아 투로익 투자은행 회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최근 국제 금융위기 등에 대해 환담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10년 전 외환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충분한 대책으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이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 개진을 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새로 위촉된 3명의 국제자문위원은 미국 인도 러시아를 대표하는 금융, IT, 신흥시장 투자 전문가"라며 "이 대통령과의 환담에서 신국제금융질서의 필요성과 한국의 미래에 대해 폭 넓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비전과 국가전략 구상의 자문을 위해 국제자문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앞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기 소르망 파리정치대 교수,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었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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