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28일 지도 없이 간선도로만 알면 쉽게 건물을 찾아갈 수 있는 새 주소 체계를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주소 체계는 간선도로 중심의 도로 이름에 방위와 숫자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관내 동~서간 12개와 남~북간 8개 등 20개 간선도로를 기준으로 934개 이면도로의 '동서남북' 방위와 번호를 조합해 새 주소를 부여했다.
'강남구 논현동 50-10번지'는 새 주소 체계에 따라 '강남구 학동로 북 1길 5'로 바뀌게 된다. 이는 '학동로 북쪽 1번째 골목길에 왼쪽(홀수) 5번 건물'을 뜻한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간선도로인 학동로만 알면 지도 없이도 누구나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다"며 "개선된 주소명을 반영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도 설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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