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로 찾아가 과학 실험ㆍ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생활과학교실 사업 운영 학교로 전국의 1,075개 초등학교를 선정했다.
이는 전체 초등학교(5,756개)의 18.7%에 해당하는 것으로, 기존 생활과학교실 사업 중 '학교로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이 96개다. 새로 선정된 학교는 '생활 속 과학탐구교실' 468개, '생활 속 과학나눔교실' 511개교 등이다.
'생활 속 과학탐구교실'은 정규 과학교육 수업을 보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연간 2기(기당 12주)를 운영하며 주 1회 2시간씩 체험 위주의 수업을 하게 된다. 참여학생들은 재료비ㆍ교재비 등 실비 일부를 부담하게 된다.
'생활 속 과학나눔교실'은 과학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농산어촌ㆍ도서벽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체 초등학교(2,623개)의 19.5%가 선정됐다. 월 1회 2시간씩 연 10회 이상 과학 실험ㆍ체험 수업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과부는 또 시ㆍ도교육청과 협력해 흥미로운 과학 실험ㆍ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책임운영기관으로 39개 대학과 6개 과학기술 관련 단체를 선정했다. 책임운영기관은 강사모집과 재교육, 희망학교 모집, 자체 프로그램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강사는 인근 중ㆍ고교 등의 과학 전공 교사와 이공계 전ㆍ현직 교수, 생활과학교실 강사, 정보기술(IT)ㆍ생명기술(BT)ㆍ나노기술(NT) 관련 기업체 임직원 등 지역사회의 이공계 전문인력이 맡게 된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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