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위주 문화 탈피 새 메시지
'여름소년, 마음껏 즐겨'. 이번 KB국민은행의 2008 베이징 올림픽광고 캠페인은 과거의 비장한 응원광고와 성과 위주의 문화에서 탈피해 새로운 응원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 목표가 있었다.
젊은 스포츠 스타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스포츠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한편, 부담을 주지 않는 응원광고로서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이번 광고캠페인이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박태환이라는 선수를 모델로 기용했기 때문이 아니다. 새로운 문화를 제시하려 한 기획의도와 메달을 따지 못하거나 아쉽게 은, 동메달에 그친 선수들의 감동적인 모습이 어우러져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수영 자유형 대표선수가 되어 올림픽 무대에 선 박태환 선수는 앞으로도 많은 여름을 남겨둔 열아홉살 '여름소년'이기도 하다. 아시아인 최초의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은메달 등 여름소년이 이룩한 놀라운 결과는 어쩌면 이렇듯 좋아서 즐기며 노력해 온 그동안의 땀방울 때문일 것이다.
KB국민은행 측은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뱅크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지속적인 고객만족운동을 전개해 대한민국 대표 은행이자 '서비스 명품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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