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역외탈세방지 공조를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위대표회의에 참석, 국제조세회피 행위 차단을 위한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사진)고 국세청이 23일 밝혔다.
한 청장은 "조세피난처와 역외금융센터를 이용한 탈세를 추적해 과세하기 위해서는 국제 공조체제의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금융거래 투명성 제고와 효과적 정보교환 기준을 이행하지 않는 조세피난처에 대해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제재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21개 OECD 회원국 재무장관과 국세청장들은 역외 탈세행위 억제를 위해 '투명성과 정보교환에 관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최근 유럽 등지에서 발생한 탈세사건에 수십 개국이 연관돼 있으며 조세환경이 불투명한 지역에 소재한 투자자들이 최근의 금융위기를 가중시킨 점을 지적했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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