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 국회에서 '200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한다. 현직 대통령의 예산안과 관련한 국회 시정연설은 5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취지를 설명하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단합과 정파를 초월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여야가 '국내은행 외화표시 채무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처리를 합의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 의장은 26일 "보증 동의안 처리와 관련, 왜 이 지경이 됐는지 대통령의 설명과 사과는 필수"라면서 "만약 시정연설에서 이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여러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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