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병용· 김선우 2차전 격돌
[스포츠한국]
채병용(26ㆍSK)과 김선우(31ㆍ두산)가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둘은 서울 신월중 5년 선후배 사이. 하지만 각각 2년 연속 우승과 지난해 준우승 설욕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채병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했다. 27경기에 등판해 10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2.70. 올시즌 8개 구단 투수를 통틀어 승률 1위(0.833)에 오를 만큼 '승리 보증수표'로 이름을 날렸고, 평균자책점에서도 당당히 전체 4위에 올랐다. 두산전 성적도 5경기 29와3분의1이닝 12자책점(평균자책점 3.68)으로 나쁘지 않다.
'해외파' 김선우는 한국 복귀 첫 해인 올시즌 단단히 쓴맛을 봤다. 11년간의 미국야구 경험으로 이름값에서는 채병용을 압도하지만, 시즌 성적 6승7패 평균자책점 4.25로 실속면에선 후배에게 크게 뒤졌다.
특히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평균자책점 14.54로 자존심이 크게 상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SK를 만나서는 2경기 12와3분의2이닝 5자책점(평균자책점 3.55)으로 선방했다.
■ 한국시리즈 특별취재반
이상준기자 jun@ 성환희기자 hhsung@ 양준호기자 pi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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