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이 더욱 길어지는 11월, 쓸쓸한 중년의 마음을 달래줄 가요계 대모들의 공연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심수봉은 11월 8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3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197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후 '사랑밖에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등으로 30년 동안 팬들의 가슴을 울려온 그는 2005년 수원 공연에서 야외무대임에도 불구하고 3,000석 전 좌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재개관하는 서울 충무아트홀에서는 통기타 하나로 삶의 애환을 어루만지는 양희은의 무대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진다. '아침이슬'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내 나이 마흔살에는'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데뷔 50주년 투어를 진행 중인 패티김의 무대는 11월 22, 23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와 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계속된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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