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이 창단 후 첫 6연승을 질주했다.
금호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 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강지숙(14점 11리바운드) 신정자(12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더블 포스트와 한채진(6점, 3점슛 2개)의 외곽포를 앞세워 59-51로 승리, 파죽의 6연승으로 신한은행과 다시 공동 선두(6승1패)가 됐다.
지난 2000년 창단한 금호생명은 지난 시즌 5연승이 한 차례 있었을 뿐 6연승은 처음이다. 금호생명은 개막전에서 삼성생명에 무릎을 꿇었지만 이후 6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시즌 첫 전구단 상대 승리팀이 됐다.
금호생명은 1쿼터에서 리바운드 15-7의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17-9 리드를 잡았다. 강지숙은 6점에 6리바운드, 신정자는 2점에 5리바운드를 올렸고, 한채진은 3점포 2개로만 6점을 보탰다.
금호생명은 2쿼터 들어 김보미 이경은 원진아 등 고르게 선수를 기용하면서도 점수차를 더 벌려나갔다. 3쿼터 들어 삼성생명 이종애(18점 7리바운드)를 막지 못해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금호생명은 4쿼터 초반 강지숙과 조은주의 슛으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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