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여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직권남용 의혹을 받았던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현직을 유지하게 됐다.
IMF 이사회는 25일 성명을 발표, 스트로스 칸 총재의 외도 과정에서 특혜 부여와 같은 직권 남용이나 성적 학대 행위가 없었다고 결론지었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사회는 “이번 문제가 총재의 업무 능력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스트로스 칸 총재의 사과를 수용하고 현직을 유지시키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사회는 스트로스 칸 총재의 스캔들이 “심각한 판단 오류에 따른 유감스러운 사태”라는 데 동의했다며 IMF 직원들, 특히 여직원들이 스트로스 칸 총재의 행동에 대해 “매우 불쾌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예지 기자 nextw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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