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영국 신문들 결별 사유-재산 분배 등 놓고 취재 '불꽃'
이혼을 발표한 팝스타 마돈나(50)와 가이 리치(40)의 지난 7년6개월 동안 결혼생활을 들러싼 영국 대중지 보도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런던에 거주하는 커플의 재산 분배와 위자료가 천문학적인 액수에 달하는 데다가 이들의 파경이 영국에 만연하는 이혼실태를 상징하는 점에서 타블로이드 신문들의 취재전이 불붙고 있다.
일요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지난 19일 '마돈나와 리치가 실제 부부로 지낸 게 불과 1년 6개월 밖에 안된다'고 폭로했다.
신문은 또한 마돈나가 지나치게 신체를 단련하는 트레이닝에 빠지고 고대 유대교에서 유래하는 신비주의 신앙 카라바에 열중하면서 부부 사이에 금이 갔다고 소개했다.
선이 마돈부 부부의 이혼 소식을 '세계적인 특종'으로 처음 전한 이래 현지 매체들은 결별 배경을 파헤치는 기사를 잇따라 내놓았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33)와 불륜설, 리치의 음주설, 마돈나가 3년 전 낙마했을 때 남편이 냉담했다는 등등의 갖은 억측과 소문을 쏟아냈다.
영국에선 유명인의 이혼문제가 항상 뉴스의 초점이 돼 왔다. 최근에는 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두 번째 아내 헤더 밀스에게 지불할 위자료 액수를 놓고 치열한 보도 경쟁이 펼쳐졌다.
마돈나와 리치의 이혼와 관련해서도 3억 파운드(약 6,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마돈나의 재산 가운데 과연 얼마가 리치에 넘겨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문들은 리치가 남부 윌드셔주의 호화주택 등을 비롯해 1,000만 파운드에서 최대 1억 파운드(2,200억원)까지 위자료로 받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선은 마돈나 측이 시가 1,200만 달러(약 163억원)를 호가하는 저택과 런던 소재 퍼브, 현금 6,000만 달러(815억원)를 위자료로 제시했으며 리치도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대중지는 마돈나와 리치 간 재산분배에 대한 이견이 너무 큰 점에서 매카트니 부부처럼 상대방을 인신공격하는 비방전이 전개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마돈나 관련기사 ◀◀◀
☞ 문란한 파티(?) 마돈나·데미무어 같은 병에 감염됐나
☞ '자위행위 흉내라니..' 마돈나는 절대 안돼!
▶▶▶ 스타들의 이혼결별 관련기사 ◀◀◀
☞ 故최진실 두 자녀는 다시 '조씨'로… 다툼 생길수도
☞ 이혼 이미숙 "남편과 같이 살 팔자 아닌듯" 속내 밝혀
☞ 소문난 '연예계 잉꼬' 알고보니 섹스리스 부부(?)
한성숙기자
회춘하신 이사님~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