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검역이 재개된 후 3개월 만에 수입산 쇠고기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
26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7,030톤(4,398만달러 어치)에 달했다. 전체 쇠고기 수입 물량 2만253톤의 35%, 수입액 1억313만달러의 43%에 이른다. 8월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2,984톤(1,945만달러)과 비교하면, 물량과 금액 모두 한달 새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호주산 쇠고기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지난달 호주산 쇠고기는 1만501톤(4,947만달러) 수입돼 물량 기준 52%, 금액 기준으론 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여전히 수입산 쇠고기 1위를 기록 중이지만, 미국산 검역이 시작되기 직전인 5월 1만3,467톤(6,274만달러)으로 점유율이 80%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4개월 새 30%포인트 가까이 급감한 것이다.
뉴질랜드산 쇠고기의 타격은 더 심하다. 지난달 수입 물량과 금액은 2,312톤, 842만달러로 점유율이 각각 11%, 8%에 그쳤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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