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석유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 확대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자급화 진전, 중동의 대규모 시설 신증설로 공급과잉이 심화되면서 석유화학업계의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업계 스스로 지속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구조조정 노력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또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경색으로 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가 심각하므로 업계도 상생협력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사장과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조진욱 한국바스프 회장 등 8명의 CEO가 참석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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