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KLPGA) 사상 첫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한국낭자군은 중국 원정길에 오른다.
신지애의 대기록 도전 무대는 23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리는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 대회.
KLPGA의 3대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과 신세계KLPGA선수권대회를 이미 제패한 신지애가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대회까지 우승하면 KLPGA 사상 첫 한 시즌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게 된다. KLPGA에서는 이 3개 대회를 메이저대회로 규정하고 대상 포인트와 총상금 등에서 차별을 두고 있다.
지난 주 하이트컵챔피언십에서 시즌 6승을 거둔 신지애는 3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게 목표라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상금도 1억2,500만원이 걸려있어 신지애(6억4,000만원), 서희경(4억3,000만원), 김하늘(3억6,000만원)이 벌이고 있는 올 시즌 상금왕 윤곽도 이 대회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LPGA 투어의 한국 낭자군은 24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하이난 하이커우웨스트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제1회 그랜드차이나LPGA에 출전, 초대 챔피언과 시즌 8승을 노린다.
63명만 초청해 컷 없이 열리며 박세리, 김미현, 이선화, 김인경 등 20명의 한국 자매가 출전한다. 로레나 오초아는 불참하지만 아니카 소렌스탐, 모건 프레셀, 청야니 등도 초대 챔피언을 노린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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