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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인구 잉카제국의 '생존법'/ EBS '다큐 10-과학' 페루 안데스 산맥편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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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인구 잉카제국의 '생존법'/ EBS '다큐 10-과학' 페루 안데스 산맥편 방영

입력
2008.10.2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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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 안데스산맥에는 가파른 골짜기와 잦은 지진, 예측 불가능한 기후 등의 악조건을 딛고 번영을 이룬 잉카제국이 있었다. 잉카는 페루 전체와 볼리비아, 칠레 국토의 대부분,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의 일부분까지 차지한 거대 제국이었다. 잉카 제국은 어떻게 천만에 육박하는 인구를 먹여 살리고 광활한 제국을 통치했을까.

EBS '다큐 10-과학'은 지구상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역인 환태평양지진대를 둘러보며 무시무시한 화산의 위력과 화산이 인류의 삶에 미친 영향, 험난한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인류가 건설한 문명을 살펴본다.

인도네시아와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이어 23일 밤 9시 50분에는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들과 세계에서 가장 변화무쌍한 기후를 가진 안데스산맥과 이곳에 자리잡았던 잉카 제국의 생활 방식을 알아본다.

페루 앞바다는 엘니뇨로 유명한 곳이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플랑크톤이 죽고 물고기들이 사라지는 현상은 잉카제국 시대에도 반복됐다. 잉카인들은 식량을 바다에만 의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고, 산악지역을 개발했다.

안데스산맥에서는 고도에 따라 지형을 구분해왔다. 잉카인들은 일종의 농업 시험장까지 마련하고 땅과 기후를 연구했다. 잉여생산물은 창고에 보관했고, 4,000㎞의 도로를 건설했으며 강진을 이겨내는 건물도 지을 줄 알았다.

최근 학자들은 마추픽추 유적에 살던 이들의 숭배 대상이 태양보다 산봉우리와 바위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자연을 연구하고 숭배한 잉카인들의 태도는 현대 페루인에게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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