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산업기술인력이 3만5,000여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지식경제부의 '2007년 기준 산업기술인력 수급동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58만437명으로 수요에 비해 3만5,317명(부족률 5.74%) 부족했다. 산업기술인력이란 전문대졸 이상 학력의 이공계 전공자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과 기술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을 말하며, 전체 근로자 354만281명(10인 이상 사업체)의 16.4% 정도 된다.
특히 중소기업의 부족률은 7.20%로 대기업 부족률(3.36%)의 2배를 넘었고, 29인 이하 소기업의 부족률은 10.35%로 집계됐다. 또 서비스업의 부족률(6.88%, 1만5,270명)이 제조업 부족률(5.08%, 1만8,966명)보다 더 높았고, 의외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인력난이 지방보다 더 심각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기술 인력난이 심각한 것은 임금을 비롯한 근무 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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