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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3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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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S 매도폭주 '백약이무효'

백가지 약을 써도 약발이 안받는 것인가. 장 중 1,100선까지 무너졌다. 정부의 연이은 금융ㆍ건설 대책에도 불구, 전날보다 61.51포인트(5.14%) 내린 1,134.59로 끝냈다. 미국 증시 하락과 외국인의 매도세, 주가연계증권(ELS) 매도 물량 폭주가 원인이었다. 이틀 전 기록했던 연중 저점 1,149.39마저 깨고 장 중 한때 1,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오후 2시에는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까지 등장했다. 외국인은 3,563억원, 기관은 46억원을 순매도했다.

■ 실물 침체 우려 등 악재 부각

전날보다 15.44포인트(4.40%)급락한 335.53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4년8월9일 333.90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1.74포인트(0.50%) 내린 349.23으로 출발해 실물 경제 침체 우려 등 여러 악재가 부각되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95억원, 개인은 6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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