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으로부터 필리핀 최고훈장을 받을 것이라고 현지의 PNA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8일부터 11월2일까지 아시아 4개국 순방에 나서는 반 총장은 28일 첫 방문국인 필리핀에 도착하며 29일과 30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이주개발포럼에 참가해 개막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포럼에 앞서 아로요 대통령은 2004년 1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재직한 뒤 곧바로 유엔 사무총장을 맡은 반 총장에게 '시카투나 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카투나 훈장은 필리핀 외교에 공헌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으로, 시카투나는 필리핀이 스페인과 우호조약을 맺어 처음으로 대외에 알려진 1565년 당시 필리핀 대표로 스페인 대표와 우호조약에 서명한 보홀 섬의 추장이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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