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요금을 낼 수 있는 택시가 서울시내 운행택시의 절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한 택시는 3만3천294대로, 전체 택시 7만2천500대의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카드택시의 하루 평균 결제건수는 4만4,286건이었으며 금액은 4억7,700만원으로 한차례 결제금액이 평균 1만원을 약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카드로는 대부분 신용카드(83.5%)를 사용하고 일부는 티머니교통카드(16.5%)를 사용했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카드결제기 장착 택시수는 40.5%(9,600대), 하루 평균 결제건수는 685%(3만 8,650건), 하루 평균 결제금액은 391%(3억 8,000만원)나 늘어난 수치다.
시 관계자는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택시의 월 평균 수입금이 이전보다 20만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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