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2009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삼천포여고 졸업 예정인 박혜진(180㎝)을 지명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소피텔앰배서더에서 열린 선발회에서 추첨을 통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뒤 박혜진을 호명했다. 박혜진은 올해 8경기에 나와 평균 16.6점, 9.3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선수로 용인 삼성생명에서 뛰고 있는 박언주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부천 신세계는 박하나(176㎝ㆍ숙명여고)를 지명했고, 3순위 구리 금호생명은 이화연(175㎝ㆍ선일여고)을 뽑았다. 이화연은 지명되자마자 드래프트 이전에 약속된 대로 용인 삼성생명으로 트레이드됐다.
4순위 천안 국민은행은 김수진(178㎝ㆍ옥천상고), 5순위 안산 신한은행은 김지수(177㎝ㆍ인성여고)를 각각 지명했고 마지막 6순위 삼성생명은 김보미(183㎝ㆍ수피아여고)를 뽑았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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