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책에도 시장 '싸늘'
끝내 올랐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다. 전날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대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오후 들어 매수 강도를 높인 기계(프로그램 매매) 덕분에 나흘 만에 반등한 꼴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 3,474억원, 56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3,9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그나마 KB금융(2.76%) 신한지주(5.34%) 우리금융(1.01%) 외환은행(3.33%) 하나금융지주(8.37%) 등 은행주와 현대건설(6.23%) 대우건설(4.91%) GS건설(8.46%) 서광건설(상한가) 남광토건(상한가) 현대산업(12.14%) 등 건설주가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로 올랐다. 조선주는 일제히 장 중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 우주항공주 동반 급등
막판 뒤집기에 성공, 4거래일 만에 조금 반등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 121억원, 5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15억원을 순매도했다. 내년 발사 예정인 한국형 소형 위성발사체가 전날 공개되면서 우주항공 관련주인 쎄트렉아이(14.93%) 비츠로테크(15.00%) 한양이엔지(11.31%) 등이 동반 급등했다.
조아제약은 유용단백질 생산방법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은 반면 코어세스는 95% 감자 결정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엔 SK브로드밴드(7.88%) 메가스터디(3.68%) 서울반도체(14.90%) 등은 올랐지만 태웅(-4.99%) 셀트리온(-0.40%) 소디프신소재(-6.10%) CJ홈쇼핑(-6.37%) 등은 내렸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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