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외된 자 위한 연극 '시동라사'
소외된 자의 위태로운 삶을 그린 연극 '시동라사'가 19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강원 홍천군 남면 시동리에서 양복점 시동라사를 운영하는 임공우의 일상을 그린 내용으로, 한국적 사실주의극의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는 평을 얻으며 200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된 작품이다. 김은성 작, 전인철 연출. 김승언 김소진 이종무 등 출연. (02)764-7462
■ '태평무' 강선영 화보집 발간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예능보유자인 강선영(85)씨의 춤 화보집 <태평무 인간문화재 강선영> 이 출간됐다. 그의 창작춤 공연자료 400여점과 이어령 차범석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회고 글, 전문가의 평론 등이 함께 실렸다. 올해는 강선영의 태평무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지 20년, 안성에 태평무전수관이 설립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 'SATI 스폰서' 이벤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예매처 사랑티켓은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SATI 스폰서' 이벤트를 벌인다. 서울지역 20~26세 사랑티켓 회원에게 공연 1편을 3,000원에 보여주는 행사로 뮤지컬 '빨래' '온에어 시즌2'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라이어 3탄' 등 소극장 공연 10편이 참가작이다.
예매는 20일부터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 또는 대학로 사랑티켓 관객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사랑티켓은 3~26세 아동ㆍ청소년 등 사랑회원에게 공연 관람료를 회당 7,000원씩 연 10회 지원하는 문화나눔사업이다.
■ 김상열 추모 연극 '길'
극작가와 연출가로 활동했던 고 김상열(1941~1998) 10주기를 맞아 추모 연극 '길'이 29일부터 11월2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25년 만에 무대에 올려지는 고인의 대표작으로 계유정란부터 수양대군이 세조로 즉위하기까지의 역사적 사건을 다룬다.
고인의 제자인 장승세씨가 연출을 맡았고 신현종 최홍일 이지수 등이 출연한다. 10월 한 달 간 예술의전당 내 아르코예술정보관에서는 고인 추모 자료전이 열린다. (02)745-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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