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이 4연승을 달리며 안산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금호생명은 19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천안 국민은행과 홈경기에서 신정자(13점)가 골밑을 버틴 가운데 한채진(17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69-61로 이겼다.
삼성생명과의 개막전에서 패한 뒤 3연승을 거두고 있는 금호생명은 강지숙과 신정자의 든든한 골밑이 초반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둔 국민은행도 변연하를 앞세워 만만치 않은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금호생명은 한채진과 조은주의 득점이 성공하며 2쿼터 막판 국민은행을 압박했고 전반을 35-27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3쿼터까지 49-43으로 앞선 금호생명은 4쿼터 초반 이경은(2점)의 득점과 원진아(7점)의 연속 4득점을 묶어 1분여 만에 55-46으로 달아났다. 이어 경기 종료 약 7분을 남기고는 김보미(8점)의 3점슛이 폭발하며 12점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국민은행은 장선형이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주포 변연하가 5점에 묶여 1라운드를 1승4패로 마감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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