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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일부터 시범경기… 새용병 파워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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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일부터 시범경기… 새용병 파워 등 관심

입력
2008.10.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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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가 긴 여름잠에서 깨어난다.

2008~09시즌 프로농구가 20일부터 5일 동안 열리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시즌 시범경기는 20일 안양 KT&G-인천 전자랜드, 울산 모비스-전주 KCC전을 시작으로 24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팀당 2경기씩 10개 구단 홈구장에서 한 차례씩 열리는 시범경기 감상법을 짚어봤다.

■ 3강 4중 3약?

지난 한 달여 동안 프로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렀던 대학 감독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올시즌 프로농구는 '3강 4중 3약'의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와 KCC, KT&G가 올시즌에도 여전히 탄탄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주포 방성윤의 이탈과 포인트가드 김태술의 어깨부상 변수가 있는 SK,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KTF, 포인트가드 전형수가 이적한 모비스는 3약으로 분류된다. 나머지 4팀은 6강 진입을 위한 중위권 혈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새내기 사령탑, 준비 됐나?

지난달 초 돌연 사임한 유도훈 전 감독 대신 사령탑을 잡게 된 이상범 KT&G 감독대행은 최대한 기존의 팀 컬러를 유지하겠다는 복안. 워낙 탄탄한 선수층에 주희정을 축으로 하는 '스피드 농구'가 궤도에 올라 있다.

'준비된 감독'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강을준 LG 감독 역시 특유의 조직력 농구를 선보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명지대 감독 시절부터 강한 카리스마와 빈틈 없는 전술로 수많은 프로팀의 러브콜을 받았던 강 감독의 최종 목적지가 된 LG가 '팀워크 부재'라는 고질병을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상식 오리온스 감독 역시 포인트가드 김승현의 복귀와 함께 지난 시즌 최하위의 불명예를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 용병 파워 여전할까?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과 브라이언 던스턴(모비스)등이 올시즌 KBL을 주름잡을 특급 외국인선수로 꼽힌다. 레지 오코사(동부), 마퀸 챈들러, 캘빈 워너(이상 KT&G), 테렌스 레더(삼성), 테런스 섀넌(SK) 등 지난 시즌에도 KBL에서 활약한 '구관'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 지도 관심사.

KCC 삼성 LG KTF 오리온스 등 5개 팀은 신장 제한이 철폐된 첫 해 2명의 외국인선수 모두 2m 이상의 장신자로 뽑아 시험대에 섰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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