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개구리들을 감상하세요."
서울시는 20~26일 서울대공원 곤충관에서 '세계 개구리 비교체험'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세계의 개구리 특별전시', '개구리 공작교실',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파충류 대탐험', '개구리 심벌마크 배지 배포' 등 개구리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시회에는 청개구리, 두꺼비, 맹꽁이, 도롱뇽, 도마뱀 등 한국산 양서ㆍ파충류 14종을 비롯해 동족 개구리를 잡아먹는 버제트 개구리, 초대형인 픽시황소개구리, 몸 색깔이 회색 회녹색 갈색으로 변하는 쿠바청개구리 등 외국산 파충류 14종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곤충관은 별도의 입장료가 없다.
이와 함께 개구리 박사인 심재한씨가 국내외 양서류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국제자연보호연합(IUCN)과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가 양서류를 멸종 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 올해를 '국제 개구리 해'로 지정함에 따라 개구리 보전활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지구상에는 약 3억6,000만년 전부터 양서류가 살아왔으며 6,000여종의 양서류 중 절반 정도가 멸종됐다. 특히 지난 30여년 동안 멸종된 양서류가 약 120종에 달하고 현재도 1,900여종이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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