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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어린이 회장 수련회/ "리더는 꿈·노력·건강이 필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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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어린이 회장 수련회/ "리더는 꿈·노력·건강이 필수랍니다"

입력
2008.10.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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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 전교 어린이 회장 합동 수련회 서울 시내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 회장 260 명과 구리ㆍ남양주 지역 전교 어린이 회장 40 명이 한자리에 모여 가슴에 21세기를 이끌 지도자로서의 꿈을 심었다.

소년한국일보와 알리안츠생명이 공동 주최한 '제33기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합동 수련회'가 16~17일 이틀 동안 경기 용인시 남사면 알리안츠생명 연수원에서 펼쳐졌다.

수련회 첫날인 16일 개회식에서 알리안츠생명 이명재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프랑스의 콜베르는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훗날 재무 장관의 자리에 올랐다"면서"1만 명이 넘는 선배 회장들이 이 수련회에서 지도자의 자질을 키웠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1 박 2 일 동안의 리더십 프로그램을 잘 소화하면서 지도자의 덕목(德目)에 대해 깊이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현석 소년한국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17 년째 이 행사를 꾸준히 열고 있는 이유는 오로지 좋은 지도자가 훌륭한 대한 민국을 만든다는 믿음과 소명 때문"이라며 수련회의 취지와 발자취를 들려준 뒤"짧은 시간이지만 봉사, 정직한 판단과 행동, 뚜렷한 목표와 열정 등 지도자로서의 자질(資質)을 갖춰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 김태서 초등교육 과장은 격려사에서 "리더의 자리에 오르려면 어릴 적부터 꿈을 가슴에 지니고 겸손하게 노력해야 하고, 또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개회식에 앞서 '독도는 우리 땅'의 작사ㆍ작곡가인 독도 지킴이 박인호 선생으로부터 나라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 날 저녁에는 힙합 댄스 교실, 캠프 파이어, 사귐의 시간 등을 통해 우정과 신뢰를 다졌다. 이튿날을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새벽 달리기로 연 참가 어린이 회장들은 이어 퀴즈 게임으로 지혜와 상식을 겨루었다.

그 뒤 최종열 선생의 탐험 이야기, 안상열 선생의 '리더십이란?', 문종국 한국 초등 경제 교육 연합회장의 '올바른 소비와 경제' 등을 비롯한 특별 강의를 들었으며, 오후 3시 수료식으로 수련회를 마무리했다.

소년한국일보가 지령 1만 호 발행을 기념해 지난 1992년 처음 시작한 이 수련회에는 지금까지 1만1,000여 명이 넘는 전교 어린이 회장들이 참가했다.

용인=서원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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