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로골퍼인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14일 중국 쓰촨(四川)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국제아동기금)과 HSBC 은행 주최로 홍콩에서 열린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최경주는 영국의 골프스타 폴 케이시와 함께 홍콩 사이쿵의 카우사이차우 골프장에서 HSBC 은행 고객들과 자선 라운딩을 했다.
이날 라운딩에는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레온 라이, 유니세프 홍콩위원회 의장 로버트 펑 박사 등 홍콩의 명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최경주는 "쓰촨성 지진 피해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와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쓰촨 지진 피해자들에 대해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대회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어 최경주는 11월6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HSBC 챔피언스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최경주는 지난 12일 끝난 한국프로골프 제24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승했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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