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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장기 기증 서약자 1만5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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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장기 기증 서약자 1만5000명 돌파

입력
2008.10.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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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기업 최초로 장기 기증 서약자 1만5,000명을 돌파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조선 부문 3사가 공동으로 '사랑의 장기 기증 캠페인'을 펼쳐 총 1만5,0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장기 기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기 기증 참가자는 3개 회사 전체 임직원 6만5,000여명(사내 협력사 3만1,000여 명 포함)의 약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단체 서약 기록이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이번 장기 기증 운동은 노사가 힘을 합쳐 일군 값진 결과"라며"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17일 울산 본사 문화관에서 장기 기증 서약서 전달식을 갖는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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