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주)은 14일 차기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0에 가깝다"며 사실상 가능성을 부인했다.
힐러리는 이날 미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 & 프렌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문제와 관련, '대통령에 재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대체로 0에 가깝다(Probably close to zero)"고 말했다. 힐러리는 그러나 "옛말에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다"고 덧붙이기는 했다.
힐러리는 또 11월 선거에서 상원 다수당이 유력시되는 민주당의 원내대표를 맡을 것이냐는 질문에도"거의 제로"라고 답변했고, 대법관이 될 의향에 대해서도"제로"라고 잘라 말했다. 힐러리는"나는 뉴욕주 출신의 최고의 상원의원이 되는 것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도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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