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여우' 전주원(36ㆍ신한은행)이 코트를 쥐락펴락했다. 전주원은 1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KB 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더블-더블 활약(16점 13어시스트 3가로채기)으로 79-63 승리를 견인했다. 4승1패의 신한은행은 금호생명(3승1패)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고, 우리은행은 1승3패가 됐다.
우리은행이 추격할 만하면 전주원이 여지없이 찬물을 끼얹었다. 신한은행이 47-41로 쫓긴 3쿼터 종료 3분56초 전 전주원은 24초 공격제한시간을 알리는 버저와 함께 미들슛, 3분10초 전에는 골밑 근처에서 2점슛을 넣었다. 전주원은 65-51이던 4쿼터 종료 6분21초 전에는 벼락 같은 드라이브인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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