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한마당 무예잔치가 펼쳐진다.
화랑의 후예들이 자웅을 겨루는 제7회 대통령상ㆍ기 전국청소년무예왕선발대회(주최 한국화랑도협회ㆍ공동 후원 스포츠한국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가족부)가 오는 19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국무총리상에서 대통령상 대회로 승격되면서 전국에서 1,60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화랑'을 가리는 왕중왕대회.
각 체급에서 우승한 중ㆍ고ㆍ대ㆍ일반부 금메달리스트들이 무제한급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치러 최강자를 뽑는 자리로, 챔피언은 '화랑'이라는 호칭을 얻게 된다. 화랑은 다음 대회까지 챔피언벨트를 보관할 수 있으며 3회 연속 우승할 경우 챔피언벨트를 영구히 보존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이 밖에 종목별 경기로 단체 한마당 연무, 낙법, 격파, 형(품새), 병기술(봉술 검술 쌍절곤)이 펼쳐진다. 5명의 배심원이 예절, 창작성, 예술성, 조직력 등을 평가해 채점하고 가장 낮은 점수를 뺀 4명의 평균치를 산정해 1위를 가리게 된다.
이강두 화랑도협회 총재는 "전국청소년무예왕선발대회는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에 기록돼 있는 우리 고유의 청소년문화체육 행사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역사성, 철학성, 스포츠과학성을 토대로 현대 청소년들에게 맞게 연구 개발해 스포츠에 담겨있는 숭고한 도전정신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워 올바른 가치관으로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행사 개최의 취지를 설명했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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