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가 보기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위창수는 1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라칸테라골프장(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우승자 잭 존슨(미국ㆍ19언더파)에 2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상금랭킹도 78위에서 57위로 뛰어올라 12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PGA투어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공동 13위로 출발한 위창수는 버디쇼를 펼치며 9타를 줄여 공동 1위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마지막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존슨은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이날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랐고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2타차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4승째. 마크 윌슨(미국)과 팀 윌킨슨(호주)은 17언더파로 위창수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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