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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특급 호텔들 "한우 맛자랑 해볼까" 브랜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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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특급 호텔들 "한우 맛자랑 해볼까" 브랜드 경쟁

입력
2008.10.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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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한우(韓牛) 맛을 알아?'

국내 특급 호텔들이 미국산 쇠고기 파문과 중국산 멜라민 파동 이후 먹거리의 순(純) 토종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그 중에서도 한우 브랜드 경쟁이 치열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프라자호텔은 보리 막걸리를 먹여 키운 명품 한우인 '강진맥우'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친 환경특구인 전남 강진군 옴천면에서 키운 '강진맥우'는 1년간 평균 350두만 생산될 정도로 귀한 한우이다. 광택 나는 육질과 함께 고소하고 마블링이 잘 발달돼 부드러운 맛이 특징. 이 호텔은 양식과 일ㆍ중식, 이탈리안 등 4곳의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레시피를 통해'강진맥우'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의 르네상스 호텔은 국내산 최상품으로 꼽히는 강원 '횡성한우' 중 A++ 등급을 이용한 스테이크로, 인천 하얏트리젠시는 제주 한라산 자락의 제동 청정목장에서 키운 '제동한우'요리로 가을 미각(味覺)잡기에 나섰다.

이밖에 조선호텔은 경북 '고령한우'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은 경북 '안동한우'를 이용한 부위별 맞춤식 식단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이젠 고객들도 호텔별로 특정 한우 브랜드 요리를 떠올리는 시대"라며 "맛이 뛰어난 한우브랜드 확보를 위해 호텔별로 산지에서 직접 구매에 나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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