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4900억순매도
시장의 생리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1,200선이 위태롭던 지수는 주말이 지나자마자 급반등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연합전선 구축, 미국의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 공식발표, 원ㆍ달러 환율 급락 등 호재는 많았다.
기관과 개인이 각 4,015억원, 1,103억원 순매수로 반등을 주도한 반면 외국인은 4,99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보험(-1.66%)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오름세였다. GS건설(5.64%)은 양호한 3분기 실적 덕택에 5.64% 올랐지만 LG전자(-2.79%)는 외국계 증권사의 3분기 경상적자 전망 때문에 내렸다.
■ 시총 상위주 대부분 강세
얼마나 급하게 올랐던지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7번이나 있었지만 급등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은 처음이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 140억원, 93억원의 순매수로 7거래일만의 상승을 주도한 반면 외국인은 25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평산(상한가) SK브로드밴드(10.17%) 태웅(15.00%) 셀트리온(7.25%) 동서(5.11%) 소디프신소재(3.61%) 태광(14.4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였다. 대규모 키코(통화옵션상품) 손실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던 태산엘시디는 채권단의 지원으로 위기를 넘기게 됐지만 주가는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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