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히어로즈 김시진 신임감독 "정민태 지도자로 데려오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히어로즈 김시진 신임감독 "정민태 지도자로 데려오겠다"

입력
2008.10.13 13:12
0 0

'124승 투수' 정민태(38)가 돌아온다. 선수로서가 아닌 지도자로서다.

히어로즈 신임 사령탑을 맡은 김시진(50) 감독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시즌 팀 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가장 관심을 모은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해 "수석코치는 이광근, 투수코치는 정민태로 사실상 결정이 났다"고 말했다.

특히 정민태에 대해서는 "(정)민태는 꼭 데려온다. 오자마자 1군에서 코치를 맡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김 감독은 1998년부터 2006년까지 현대 투수코치로 재임 시절 정민태와 '찰떡 궁합'을 이뤘다.

이로써 정민태는 지난 7월8일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후 3개월여 만에 그라운드를 다시 밟게 됐다. 지난 92년 태평양에서 프로에 첫 발을 내디딘 정민태는 '투수 왕국' 현대의 산 증인이다.

99년 20승, 2000년 18승, 2003년 17승으로 3번이나 다승왕을 차지했고, 지난해까지 태평양 및 현대에서 쌓은 승수가 무려 124승(95패3세이브)에 이른다. 하지만 2005년 어깨 수술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고, 지난 3월 히어로즈를 떠난 뒤 KIA에서 선수 생명을 이어갔다. KIA에서 올린 성적은 1패.

한편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8억원에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16일 원당구장에서 상견례를 가진 뒤 본격적으로 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